현대차 3분기 수출단가 역대 최고

입력 2014-10-29 08:27
수정 2014-10-29 09:15
현대자동차의 지난 3분기 평균 수출단가가 분기기준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3분기 평균 수출단가는 1만6천900달러로, 지난해 3분기의 1만6천100달러보다 4.9% 늘며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의 지난 3분기 수출 대수는 5.7% 줄었지만, 수출액은 1.1% 감소하는데 그쳤습니다.

현대차의 수출단가가 오른 것은 제네시스와 쏘나타, 맥스크루즈 등 고부가 가치 차량의 수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제네시스는 올해 3분기에 9천785대가 팔려 작년보다 60%나 급증했고, 쏘나타와 맥스크루즈도 각각 26.6%와 12.4% 증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