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송강호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무슨 인연인가 했더니..

입력 2014-10-29 03:09
▲ 엄정화 송강호,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손잡고 노력하겠다"

'엄정화 송강호'

엄정화 송강호가 제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돼 소감을 전했다.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1회 대종상영화제 기자간담회에는 이규태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장과 남궁원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 그리고 홍보대사 엄정화, 송강호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보대사로 선정된 송강호는 10년전 '살인의 추억'으로 제40회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으며, 지난해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관상'으로 또다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엄정화 역시 지난해 제50회 대종상영화제서 '몽타주'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여우주연상 수상의 영애를 얻었다.

이날 송강호는 "한국영화가 발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생각해보면 감독, 배우들 노력도 있었지만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 덕분이었던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대종상영화제가 더욱 발전되고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엄정화와 같이 손잡고 노력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정화는 "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소망하던 멋진 상을 받은 만큼, 당시 스스로 자랑스럽고 기뻤다. 51회 대종상영화제 홍보를 위해 멋지게 뛰겠다. 존경하는 송강호 선배와 함께라서 기쁘다"며, "관객분들이 주신 사랑 못지않게 배우들, 스태프들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거 기억해주시고 한국영화 더욱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예술상으로 한국 영화의 질적 향상과 영화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58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올해 대종상영화제는 '반세기의 새로운 도약'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월21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엄정화 송강호 대종상영화제 홍보대사 위촉 소식에 누리꾼들은 "엄정화-송강호, 한국영화계의 든든한 기둥들!" "엄정화-송강호 한국영화 발전에 힘써주세요" "엄정화-송강호, 은근 잘 어울리네" "엄정화-송강호, 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