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추월 하려다 균형 잃고…'전원 사망'

입력 2014-10-29 01:04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가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김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 공사를 위해 갓길에 세워둔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씨와 입대를 앞둔 김모 씨 등 동승한 친구 5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들은 입대하는 김모 시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사고가 났다.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에는 김 씨가 앞서 가던 스포티지 승용차를 추월하려다 차가 균형을 잃고 2차로를 벗어나 트럭을 들이받는 장면이 포착됐다.

가드레일 공사 현장에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공사 안내표지판, 경고등 차량, 라바콘 등이 설치돼 있어 안전 규정에는 문제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도로공사 전주지사와 현장 공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에 누리꾼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슬픈 소식이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어쩌다 이런 일이"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안전 운전 합시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