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동갑내기 친구' 5명 사망

입력 2014-10-28 22:17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과 한국도로공사 측에 따르면 “28일 오전 8시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가드레일 공사를 위해 갓길에 세워 둔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4명은 현장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가드레일 공사 현장에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공사 안내표지판과 경고등 차량, 라바콘 등이 설치돼 있어 안전 규정에는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오늘 입대하는 군부대는 의정부 306보충대와 춘천 102보충대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려고 차량을 빌려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5명 사망, 안타깝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이런 일이”,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오늘따라 슬픈 소식들만 있네”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