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냅 특급 칭찬’ 윤석영 인고 끝 기회?…QPR 아스톤빌라 2-0

입력 2014-10-28 15:10
▲ 윤석영 아이스버킷 챌린지 모습(사진 = 퀸즈파크 레인저스)

'인고 끝에 기회 오나'

윤석영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28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런던 로스터프로드에서 열린 ‘20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아스톤빌라를 2-0으로 완파했다. 윤석영은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소화했다.

지난 19일 리버풀전에서 ‘1년 9개월’ 만에 선발 출장한 이후 두 경기 연속 풀타임이다.

경기 후 해리 레드냅 감독은 윤석영을 특별히 언급하며 “왼쪽 풀백으로 나서 완벽한 수비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영국 언론도 윤석영 활약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평점 7.3, 스카이스포츠는 6점을 주며 “영국리그에 안착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아우스틴이 2골을 터뜨리며 QPR 완승을 주도했다. 윤석영은 적극적인 오버래핑과 영리한 수비로 힘을 보탰다. 아스톤 빌라를 꺾고 3연패에 탈출한 QPR은 2승1무6패(승점 7)로 20위 번리(4무 5패)를 제치고 19위로 올라섰다.

하위권 탈출에 박차를 가한 레드냅 감독이 변심하지 않고 윤석영을 계속 기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석영 활약, 레드냅 믿음, QPR 아스톤빌라 2-0 소식을 접한 축구팬들은 “윤석영 활약, 레드냅 믿음, QPR 아스톤빌라 2-0, 오늘 같은 경기를 펼친다면 QPR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