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글로벌CSR사업의 일환으로 이달 중순부터 말까지 중국 연길과 상하이에서 '해외 수자원 학교'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으로는 우리나라의 관로 노후화 대책, 관로 갱생, 누수탐지 기술, 유수율 제고 기술, 수질 개선을 위한 심도처리, 상수시스템 자동화, 통합운영 기술 등을 다룬다.
중국 옌지는 2013년 큰 홍수로 인하여 큰 어려움을 겪은 후 중국 관계 당국의 홍수 피해 복구 및 제방 방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오히려 가뭄이 찾아오는 등 수자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상하이는 상수관의 노후로 인한 2차 오염 등의 우려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코트라와 K-Water는 지난 20∼23일 옌지에서 ‘수자원 학교’를 열고 시 당국의 물 관리 기관 담당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관망관리와 상·하수도 기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