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경영硏 "BS, 경남銀 인수로 亞30위 도약 기반 마련"

입력 2014-10-28 10:32
BS금융경영연구소는 "BS금융그룹이 경남은행 인수를 통해 2020년 목표로 제시한 아시아 30위권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28일 BS금융경영연구소는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BS금융은 2014년 10월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함으로써 부산과 경남, 울산을 아우르는 동남권 대표 지역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자산규모로 아시아 129위에서 78위로 순위가 상승하고 BS금융이 2020년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아시아 30대, 글로벌 100대 금융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BS금융경영연구소는 이와 관련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의 그룹화는 대형화에 의한 효율성, 수익성, 안정성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이는 대출 확대, 개발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이와함께 지방은행의 대형화가 시장지배력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신용평가, 자금조달, 위험분산 등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중소기업 대출 확대와 경영지원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부산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비중은 64%이며 경남은행은 62%로 시중은행의 34.7%에 비해 중소기업 대출에 우호적입니다.

이밖에 동남권 지방은행의 그룹화는 규모의 경제 효과를 창출하고 금융IT 부문에 대한 투자 여력을 증대시킴으로써 고객에게 제공하는 금융서비스의 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며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BS금융경영연구소 조성제 소장은 “동남권 지역의 중추적인 지역금융회사간 통합은 지역경제와 산업정보 공유, 규모의 경제효과 증대 등을 통해 새로운 지역경제 성장모델 구축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