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부인과 가슴 찡한 러브스토리 "너만 있으면 돼"

입력 2014-10-28 13:27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그와 아내 윤원희씨의 러브스토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2011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한 바 있다.

신해철은 지난 1997년 넥스트 해체 이후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현지에서 부인 윤원희씨와 만났다.

신해철 아내 윤원희씨는 미스코리아 출신 회사원으로 뉴욕 스미스대학교를 졸업, 금융회사 골드만삭스 일본지사에서 일했다.

아내에게 푹 빠진 신해철은 미국과 일본을 오가며 2년간 열애를 했고 지난 2002년 9월 결혼했다.

결혼 전 윤원희씨는 림프암에 이어 갑상선암까지 와 투병생활을 해야 했다. 그러나 신해철은 끝까지 그의 곁을 지켰고 결혼까지 감행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해철 아내 윤원희 씨는 “병원에서 아이를 못 낳을 수 있다고 말했는데도 나를 선택해준 남편에게 감사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뭉클한 감동을 주었다.

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정말 영화같은 이야기네요", "마왕 신해철 별세, 부인은 이제 어떡하나...", "마왕 신해철 별세, 사랑하는 사람이 이렇게 떠나면 견딜 수 있을까..휴", "마왕 신해철 별세, 신해철씨가 윤원희씨 정말 사랑했나보다", "마왕 신해철 별세, 애정이 여기까지 느껴지네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