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왕 신해철 별세 소식에 김창렬 격한 감정 '살려내라 XXX들아'

입력 2014-10-28 14:59
그룹 DJ DOC 멤버 김창렬이 선배 가수 신해철의 별세 소식에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27일,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김창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해철이 형, 좋은곳으로 가세요... 명복을 빌어주세요... 아 XX 이건 아닌데... 살려내라 XXX들아'라며 욕설이 섞인 글로 격한 감정을 표현했다.

하지만 곧바로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제가 이성을 잃었습니다... 우리형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주세요... 진짜 마왕이 이렇게 갈 줄 몰랐습니다. 여러분의 추억이 아닌 나의 추억이 많아서 오바하나봐요... 여기까지하죠, 제가 사과할께요.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앞서 신해철은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계속되는 통증으로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입원해있던 중 22일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후 서울 아산병원 응급센터 중환자실로 이송돼 긴급수술을 받았으나 계속해서 의식을 찾지 못했다. 결국 27일 오후 8시 19분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28일 오후 1시에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며, 발인, 장지 등 세부사항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창렬, 아 이해합니다" "김창렬, 그래도 공인이 욕을 하면 안되지" "김창렬, 안타까운 마음 이해합니다" "김창렬, 신해철님 편히 가시길" "김창렬,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사진=김창렬 트위터)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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