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엘리베이터가 IT기술과 만나 진화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로 미리 엘리베이터를 부르는가 하면 전국 건물 곳곳의 엘리베이터 운행상황을 한눈에 파악할수있습니다.
지수희 기자입니다.
<기자>
엘리베이터가 첨단 IT기술 집합체로 진화했습니다.
코엑스에서 열린 2014승강기엑스포에서는 국내외 관련기업의 승강기 신기술이 전시됐습니다.
<인터뷰> 이상호 안전행정부 차관
"우리가 매일 타는 승강기는 3만여개 부품이 한치의 오차도 없이 움직여야 하는 기술집합체입니다. 승강기가 안전해야 산업도 발전할 수 있습니다."
국내 한기업은 지리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승강기가 고장났을때도 가장빨리 수리기사가 도착할 수있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또한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고 있지 않아도 도착 전 승강기를 불러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점점 늘어나는 고층건물을 위한 기술들도 소개됐습니다.
<인터뷰> 문완기 현대엘리베이터 R&D 기술연구소장
"최근 건물은 고층 건물이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속도도 빨라 져야하고, 소음도 없어야 한다. 또 고층 건물일 수록 강한 바람에 건물이 흔들 릴 수 있는데 이 때도 안전하게 승강기가 운행될 수 있도록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 승강기는 탑승했을때 쾌적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세균을 잡아주고 공기도 정화하는 등 운송수단 이상의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보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