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이 대선배 박현숙에게 회초리를 든 사연이 공개됐다.
27일 SBS월화드라마'비밀의 문' 측은 박은빈이 박현숙에게 회초리를 때리는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비밀의 문'은 지난 14일 방송분에서 혜경궁 홍씨(박은빈)가 합궁 예정이었던 세자 이선(이제훈)이 사라지자 최상궁(박현숙)을 문초하며 종아리를 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박은빈은 실제로 대선배인 박현숙의 종아리를 때린 것으로 드러났다. 박은빈은 표독스러운 표정으로 있는 힘껏 회초리를 휘두른 뒤 컷 사인이 나자 어쩔 줄 몰라하며 박현숙의 종아리를 감쌌다.
하지만 박현숙은 "괜찮아, 괜찮아!"라며 박은빈을 달랬고 실제로 피부가 연약한 박현숙의 다리가 붉게 부풀어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은빈은 더 세게 때리지 못해서 NG가 났고 끝내 김형식 PD까지 나서자신의 종아리를 내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비밀의 문' 박은빈과 박현숙의 회초리 장면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역 쓴 줄 알았는데 진짜로 박현숙이 맞은 거였다니 깜짝 놀랐다", "비밀의 문 박은빈, 때려놓고 금방 천사처럼 웃으면서 미안해 하는데 귀엽더라", "박현숙 연기 진짜 좋아한다 이런 데서 프로의식이 드러나는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