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의 명문고를 가다. "국내 유일의 FTA 특성화고 용인정보고등학교"

입력 2014-10-27 18:05
국내 유일의 FTA 특성화고 용인정보고등학교(교장 김정미)가 지난 10월 27일 한국직업방송 취업정보센터 방송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됐다.

용인정보고는 ‘한중락(땀 속에 즐거움)’이라는 설립이념 아래 1974년도에 개교하여 지역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며 취업명품학교로 성장하고 있는 40년 전통의 용인 명문 고등학교다.

글로벌회계정보과와 글로벌통상정보과를 중심으로 총 33학급, 교직원 82명, 학생 956명이 재학하고 있는 용인정보고는 학생들의 전문화된 교육을 위해 기업체 요구에 맞춘 현장 실무형의 교육과정으로 개편됐다.

전문교과를 112단위로 편성해 현장 중심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고, FTA활용일반, 전산회계, 세무회계, 기업자원통합관리 등 학습자료를 직접 용인정보고 선생들이 직접 집필하며 제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선생들의 직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교과 교원 전공역량 강화 과정 등 총 3개의 직업기초능력 과정에 1인당 100시간 이상의 연수를 벌이고 있다.

용인정보고는 타 학교와 차별화된 교육활동을 위해 ‘실력인 양성’을 목표로 방과 후 자격증반을 운영하고 있다. ‘1인 4자격 인증제’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공통자격증 3개에 전공심화 자격증 1개를 취득하는 게 용인정보고의 목표이다. 현재 교내에 72개 전공동아리가 있는데, 전교생이 참여하고 선배와의 멘토링 활동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공공기관 취업 준비를 위해 성공한 선배와의 멘토링, 고교생 직업의식 향상교육 등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현재 124명(42%)이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 인천공항공사, 기업은행, 국민은행, 삼성, 현대 등 취업이 확정됐다.

FTA 특성화고 용인정보고는 취업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3無 7有 ‘행복한 학교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3無는 무단결석/지각/조퇴 없는 학교, 담배연기 없는 학교,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말하며, 7有는 배려, 꿈, 인사예절, 사랑, 건강, 자격증, 자존감을 말한다.

이렇듯 용인정보고는 경기도의 명문고답게 학생들의 실력과 인성, 그리고 사회 지성인으로 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김정미 용인정보고등학교장은 끝으로 “훌륭한 교직원의 역량을 기반으로 FTA 교육과정을 완성하고 중소기업 맞춤인력 양성체제 정착과 확산을 통해 중소기업 취업률을 혁신적으로 높이도록 더욱 노력하겠으며, 또한 지역의 우수 산업체가 인적자원을 믿고 채용할 수 있도록 지역 산업체와의 연결 관계를 획기적으로 강화해 대한민국 취업선도학교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경기 남부의 명문 특성화고 용인정보고는 국내 유일의 FTA 특성화고인 만큼 최근엔 중국어 교육원(공자학당)과 MOU를 체결했고, 일본 토우아 대학과 문화체험 및 어학교육 MOU체결을 할 정도로 국제화 흐름에 맞춰 국내 대표 국제화 전문 특성화고등학교로 나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