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연출 해명에 누리꾼 "양심에는 균열 없기를…"

입력 2014-10-27 17:30


제2롯데월드 6층 바닥에서 균열이 발생했다는 의혹에 대해 롯데 측이 이를 해명해 화제다.

27일 송파시민연대는 제2롯데월드 롯데월드몰 6층 식당가 통로 바닥 균열 사진을 공개하며 부실공사 및 안전 문제 의혹을 제기했다.

논란이 일자 롯데 측은 “균열은 1930~1980년대 서울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한 디자인 컨셉으로 구조적 균열이 아니며 건물의 안전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이어 롯데 측은 “‘서울3080’ 거리는 설계 때부터 간판도 옛 모습으로 연출했고 금이 간 길의 모습도 당시의 분위기를 재현하기 위해 시멘트 몰탈 시공을 통해 자연스럽게 유도한 것”이라며 “그 위로 투명코팅 처리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제2롯데월드 5층과 6층은 ‘서울3080’ 거리로 1930년대의 종로거리와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는 명동거리가 재현돼 있다. 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극화풍 영화간판 등이 장식되어 있고 보쌈, 칼국수, 삼계탕 식당 등이 입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그게 디자인이면 디자인 다시 하세요"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뭔가 숨기는 듯..."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난 잠실 못 가겠다" "제2롯데월드 바닥 균열 해명, 에휴 이건 진짜 위험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송파시민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