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스타 우지원은 왜 아내에게 농구공 대신 선풍기를 던졌을까?

입력 2014-10-27 14:46


농구스타 우지원(41)이 가정폭력 현행범으로 체포된 후 풀려나 충격을 주고 있다.

10월27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우지원은 25일 오전 12시25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자택에서 부인 A씨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선풍기를 집어던져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인근 파출소 경찰관에 체포됐다.

우지원은 이날 오전 4시께 폭행 혐의로 체포됐지만 경찰은 그가 술에 만취해 횡설수설하는 등 조사를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해 귀가조치한 뒤 추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조만간 우지원을 다시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측은 “우지원이 술에 취한데다 구속 사안이 아니라서 일단 귀가조치했다”며 “선풍기를 바닥에 집어던진 것 외에 자세한 폭행 내용 등에 대해서는 조사를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농구스타 우지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농구스타 우지원, 쯧쯧 이미지 망쳤네” “농구스타 우지원, 그렇게 안 봤는데” “농구스타 우지원, 부인이 힘들었겠다” “농구스타 우지원, 정말 실망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우지원은 90년대 농구스타로, 연세대 재학 당시 문경은, 이상민, 서장훈 등과 함께 정상급 인기를 누렸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