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김치’ 차현정의 몰락, 통쾌함 기대한다면 이제부터 시작이다

입력 2014-10-27 13:29
수정 2014-10-27 14:38


‘모두 다 김치’ 악녀 현지의 몰락이 시작되었다.

10월 27일 방송된 MBC 드라마 ‘모두 다 김치’에서는 그 동안 저질렀던 비리들이 밝혀지며 몰락의 길을 걷는 현지(차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현지는 지금까지 태경(김호진 분)과 하은(김지영 분)을 괴롭히며 각종 악행을 저질러왔다. 태경의 우리뜰김치에 이물질이 들어 있다고 조작해 태경의 회사를 위기에 몰아넣었고 하은의 동생 지은(윤혜경 분)을 공갈 상해 협박까지 했다.

최근에는 태경과 태강그룹을 나눠가져야 할 위기가 오자 이를 막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해 그 돈으로 주식을 사들였다.

이제 그 악행들이 폭로되며 현지가 몰락할 타이밍이었다. 그 첫 번째로 비자금 사건이 수면 위로 올라왔다.



이날 방송에서 태경은 우연히 현지의 말을 듣게 되었다. 이로 인해 태경은 현지가 비자금을 만들고 이중장부를 썼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를 재한(노주현 분)에게 알렸다.

재한은 현지가 그런 짓까지 했다는 것에 깊은 실망감을 드러내며 “감사팀에 연락해 조사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재한은 현지에게 “그 돈이 어떤 돈인데 함부로 손을 대느냐”라며 화를 냈다. 현지는 “신태경이 한 말 믿지 마라”라며 발뺌했지만 이미 재한은 현지를 신뢰하지 않았다.

다음날 현지에 대한 감사팀의 조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현지는 묘한 웃음을 띄며 좀처럼 초조해하거나 당혹스러워하지 않았다. 이미 현지는 자신의 횡령을 동준(원기준 분)에게 덮어씌울 계획을 하고 있었던 것.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 전파를 탄 예고편에서는 동준이 혼자 한 짓이 아니라는 것을 밝혀내고자 하는 하은과 태경의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박현지의 몰락,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