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 이승환, "내 행동이나 발언으로 팬들 걱정하더라"

입력 2014-10-27 13:58
가수 이승환이 팬들에 대한 깊은 고마움을 전했다.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원조가수 이승환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친 뒤 이들과 함께 환상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승환은 "잠시 뭉클했다. 우리 팬분들은 사실 오래한 분들이 있고 내가 겪는 어려움, 팬들이 겪는 어려움 등 모든 글들을 읽고 있다"며 "최근에 나의 행동이나 발언 때문에 팬들이 걱정했다. 공연 때마다 말했다. 여러분이 나한테 의지한다고 하지만 나도 팬들에게 의지한다"고 말했다.

이승환은 최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주기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한 움직임도 벌이고 있어 이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자신의 생각을 밝힌 바 있다.

이승환은 "여러분들 나한테 백이고 여러분들을 위해 그런 말을 곧바로 할 수 있는 것 같다. 요즘 더 울컥울컥 할 때가 있다. 팬들을 볼 때 '함께 늙자'는 말이 와닿는다. 젊게 늙자"라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이승환 훈훈하다" "'히든싱어' 이승환 정말 좋았다" "'히든싱어' 이승환 라이브 무대 훈훈해" "'히든싱어' 이승환 멋있다" "'히든싱어' 이승환 응원할게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히든싱어3'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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