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돋보기] 얼굴 작아지는 '박봄 귀 스티커' 직접 사용해보니

입력 2014-10-27 14:18
수정 2014-10-27 16:07


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은 언제나 화제를 몰고 다닙니다. 그만큼 그들이 무엇을 사고, 먹고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죠. 최근에 화제몰이를 한 것은 그룹 2NE1 멤버 박봄이 사용한 귀 스티커인데요. 박봄은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얼굴이 작아진다"며 귀에 스티커를 붙이고 나와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했습니다.

박봄의 귀 스티커는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어 체중조절에 도움을 준다는 황후연 코스메틱의 '이혈기석 테이프'입니다. 반창고처럼 생긴 '이혈기석 테이프'를 붙이면 혈액순환이 잘되어 경락마사지를 받을 때 효과도 좋아진다는데요. 작은 얼굴을 열망하는 기자가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황후연 코스메틱의 '이혈기석 테이프'는 우리에게 친숙한 반창고를 닮았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흰색 반창고인데요. 그 안을 들여다보면 조금 다릅니다. 작은 돌처럼 생긴 이혈기석이 붙어 있죠. '이혈기석 테이프'는 귀와 손 부착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짧은 것은 귀에, 긴 것은 손가락에 붙이면 됩니다.



Zoom in ② Detail: 사용법도 아주 간단합니다. 그저 붙이기만 하면 되죠. '이혈기석 테이프'는 귀에 분포한 다양한 혈(穴)을 자극해 각종 질환을 치유하는 이혈요법을 활용합니다. 몸이 본래 지닌 능력을 극대화해 병을 고치는 대체의학의 일환이죠. 귀는 태아가 자궁 속에서 맨 처음 갖는 감각기관이고, 신체 각 부위를 관장하는 혈이 약 160개 정도 분포되어 있습니다. 혈을 찾기 어려우면 반응구역 근처에만 붙여도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귀와 손가락에 붙이면 혈액순환이 잘된다니 호기심이 마구 생깁니다. '이혈기석 테이프'를 하루도 빠짐없이 이주일 가량 붙였는데요. 신기하게도 부종이 사라졌습니다. 평소 기자는 눈과 다리가 상당히 잘 붓는 편입니다. 오전엔 쌍꺼풀이 사라지고, 다리가 많이 뭉쳐서 고통을 호소하곤 했죠. 그런데 '이혈기석 테이프'를 붙이고선 쌍꺼풀이 사라지지 않았고, 다리에 땅김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주)황후연 코스메틱 관계자는 "'이혈기석 테이프'는 자율신경을 자극해 신진대사를 활성화시켜서 식욕중추의 이상을 정상적으로 회복시켜줍니다. 식물성 원적외선이 피부 심층 40mm까지 침투해 세포조직을 미세하게 진동시키면서 열에너지를 분출하고, 노폐물과 독성물질을 배출시킵니다. 이는 혈액을 맑게 하는 것은 물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듭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Zoom in ③ Name: 황후연 코스메틱의 '이혈기석 테이프'는 이혈기석과 테이프를 사용하는 뷰티 제품임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참 솔직한 이름이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