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팀이 장기하와 재회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의 에네스, 장위안, 줄리안, 타일러 등이 록밴드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 관람을 하며 장기하와의 인연을 이어 갔다.
장기하는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녹화 끝나자마자 우리 공연에 달려와 신나게 놀아준 비정상 패밀리. 지난 번 녹화 때 나는 말도 몇 마디 안 하고 녹초가 됐었는데. 왕감동”이라는 글과 함께 ‘비정상회담’ 멤버들과 촬영한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에네스, 장위안, 줄리안, 타일러와 어깨동무를 한 장기하, 그 뒤를 채운 장기하와 얼굴들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환한 미소와 함께 브이(V)자를 그리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날 공연장에는 ‘비정상회담’ 측에서 보낸 대형 화환이 도착하기도 했다.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정상인 듯 정상 아닌 정상 같은 너’, ‘한글 사랑’이라는 재치 있는 메시지가 담긴 화환으로 장기하와 얼굴들의 단독 공연을 축하했다.
앞서 장기하는 지난 20일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해외 진출은 못하더라도 평생 우리말 가사만 쓰고 싶은 나, 정상인가? VS 비정상인가?’라는 안건을 제출한 바 있다. 당시 출연한 G11 대표 출연진들은 한국인보다 더한 한글 사랑을 보여주며 회의에 임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한편 장기하와 얼굴들은 3년 4개월 만에 발매한 정규 4집 앨범 ‘사람의 마음’을 평단과 대중의 호평 속에 발매했으며 이를 기념해 지난 23일부터 5개 도시 전국투어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