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특보]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뉴욕발 호재

입력 2014-10-27 11:14
<앵커>

코스피가 뉴욕발 훈풍에 힘입어 3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해 상승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신동호기자

<기자>

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사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앞서 뉴욕증시가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큰 폭으로 상승한 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의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주요기업들의 3분기 실적 또한 괄목 할만 했습니다.

27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6.23포인트(0.32%) 상승한 1931.92를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6억원 479억원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개인 홀로 809억원 규모 매도세입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통신과 금융, 은행 등이 2% 넘게 오르고 있고 증권과 건설, 화학 등이 1%대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운수창고가 2% 넘게 빠지고 있는 가운데 음식료와 섬유의복, 의약품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혼조세입니다.

현대모비스가 5%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신한지주와 SK테레콤, 현대차가 2~3%대 오르고 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등이 1%대 하락세입니다.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훈풍으로 국내 증시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치며 외국인의 매도세는 소폭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만 국내기업의 실적에 대한 우려는 지속돼 매수세 확대폭은 확실치 않을 것으로 설명했습니다.

장초반 상승출발했던 코스닥지수는 상승폭이 줄어들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27일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2포인트(0.06%) 상승한 560.98을 기록중입니다.

시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보이며 각각 28억원, 84억원 주식을 팔고 있습니다.

개인홀로 113억원 매수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등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동서와 파라다이스, 다음 등이 하락하고 있고 CJ오쇼핑과 셀트리온 등이 상승세입니다.

<앵커>

네 시장 주요 특징주들도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우선 잘만테크가 모뉴엘에 대한 금융당국의 긴급검사가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4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중입니다.

만도는 시장에서 배당성향이 높아질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오자 6%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 알에프텍이 무선충전 상용화 시기가 앞당겨진다는 증권가의 분석에 상한가까지 치솟고 현대모비스가 3분기 양호한 실적을 기록한 후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소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