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 사무총장, 차기대선후보 지지율 40% 육박…'현실성' 여부 주목

입력 2014-10-27 10:32


반기문 UN사무총장의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의 압도적 지지율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리서치 기관에서 조사한 차기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UN 사무총장인 반기문이 39.7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논란이 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아직 3년이나 남았는데 이렇게 정치권 차기 대선 후보자가 거론되고 있다는 상황은 ‘레임덕’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은 모습이다.

반기문 총장에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이 13.5%, 문재인 의원이 9.3%에 그쳤다. 이어서 김무성 대표, 안철수 의원, 정몽준 전 대표,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 순위가 매겨졌으나 한 자리 수에 불과한 이 지지율은 반 총장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것을 더 부각시켜 주고 있다.

반기문 총장의 대선 주자로 나선다는 것이 현실성이 있는지 여부는 판단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제2의 안철수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집전화와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고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이에 네티즌들은 "반기문 지지율, 정치 안했음 좋겠다 개인적으로" "반기문 지지율, 정치해서 괜히 이미지만 안좋아지지 않기를" "반기문 지지율, 대통령은 욕만먹는 자리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