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직원들 무시하는 서은채 모습 목격 ‘실망’

입력 2014-10-27 09:13


‘청담동 스캔들’ 주나가 안소미에게 쓰레기통을 뒤집어 씌웠다.

10월 27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스캔들’ 71회에서는 회사 직원들의 뒷담화를 듣게 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미(안소미 분)와 윤정은 현수(최정윤 분)와 담소를 나누다가 장서준(이중문 분)의 별명과 남주나의 별명에 대해 이야기했다.

소미는 “남주나 실장의 별명이 왜 꽃다발이냐며”라며 운을 뗐고 이때 사무실에 들어온 주나가 이 말을 듣게 되었다.

주나는 소미에게 “내가 왜 꽃다발인데?”라고 불었다. 윤정은 “꽃처럼 화사하고 향기롭고 예쁘기 때문이다”라고 둘러댔지만 주나는 믿지 않았고 결국 소정은 “미친X 꽃다발이라는 의미다”라고 밝혔다.



주나는 부르르 떨면서 쓰레기통을 가져다 소미의 머리에 뒤집었다. 쓰레기와 오물이 소미의 머리에 주르륵 떨어졌다. 현수는 “이게 무슨 짓이냐. 아무리 화가 나도 어떻게 사람한테 쓰레기를 뒤집어 씌우냐”라며 화를 냈고 주나는 쓰레기통을 현수에게 던지려고 했다.

마침 사무실에 들어오다가 이 광경을 목격한 서준이 주나를 막았다. 주나는 깜짝 놀랐다. 서준은 어찌된 영문인지 물었다.

소미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서준은 “두분한테 실망했다”라면서도 “내가 아는 두 분은 이유 없이 남의 험담을 하는 사람이 아닌데 그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이냐”라고 물었다.

이에 소미와 윤정은 오열했다. 한편, 현수는 주나를 데리고 나가 “사람한테 그렇게 함부로 하면 안 되는 거다. 가진 힘을 남용하지 마라”라고 훈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