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경우 한국이 아시아국가 가운데 가장 큰 충격을 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지난 21일 열린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의 공동 콘퍼런스에서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으로 미국 경제성장률이 하락하고 시장금리가 급등할 경우 한국 국내총생산(GDP)은 0.98%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각각 4.0%, 3.9%로 잡고 있는데 내년 중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국발 금리 인상 충격에 휩싸이면 한국의 성장률이 3% 초반대로 주저앉을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IMF는 같은 상황에서 일본 경제성장률은 0.86%포인트 떨어지고 중국이 0.79%포인트, 인도가 0.15%포인트 각각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