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김상민, 내년 1월 결혼날짜 확정.."초스피드 결혼 배경은?"

입력 2014-10-27 06:28


KBS 전 아나운서 김경란(사진)이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과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특히 독실한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분모 때문에 급속도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이달 상견례를 마치고, 내년 1월6일로 결혼날짜를 확정했다. 3개월 만에 초스피드 결혼을 결정한 것이다.

김상민 의원은 19대 국회의원으로 아주대학교 학생회장 출신이다. 서글서글한 인상과 소탈한 성품으로 차세대 새누리당을 이끌어갈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청년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에 입성한 후 새누리당 대선경선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 새누리당 대선 중앙선거대책본부 청년본부장,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맡았다.

결혼식 주례는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극동방송회장)가 맡으며 신접살림은 경기 수원시 장안구에 차린다.

김상민 의원은 지인들에게 “배경이나 환경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고, 그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평가해주는 사람”이라며 단단한 신뢰를 드러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에서도 비례대표 출신 김광진 의원과 장하나 의원이 각각 현역 의원 신분으로 결혼식을 올린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경란 김상민, 의외의 만남이다" "김경란 김상민,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를 바란다" "김경란 김상민, 너무 좋아보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김상민 의원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