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방송된 KBS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에서는 노영설(김정난)과 차강심(김현주)가 이야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노영설(김정난)은 예전과 달리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 차강심(김현주)의 방을 찾아갔다.
노영설(김정난)은 “너 왜 그래 뭔 일 있어? 집에 있었으면서 전화도 안 받고, 너 혹시 외삼촌일이며 달봉이 일이며 괜히 우리한테 미안해서 달봉이한테 더 화낸 거지“라며 말을 건넸다.
한참을 말없이 멍하니 있던 차강심(김현주)은 “그 사람.. 나 그 사람 봤어. 영설아”라고 힘없이 대답했다.
그러자 당황한 노영설(김정난)은 “너 혹시 변우탁(송재희) 그 자식 본 거니?.. 별 미친. 네 앞에 다시는 안 나타난다고 하더니 기어코 나타났구나. 그 자식”이라며 화를 냈다
이에 차강심(김현주)은 “도대체 뭐가 뭔지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망이야. 정신도 하나도 없고, 그 사람 왜 갑자기 나타난 거지? 도대체 왜? 뭐 땜에“라며 울먹거렸다.
이런 차강심(김현주)의 모습에 노영설(김정난)은 “이혼했대. 한 3년 전에. 야, 관심두지 마. 궁금해 하지도마. 너 버리고 결혼했다가 이혼까지 한 사람이야. 그냥 무시해버려.. 무시하는 게 정답이야“라며 언성을 높혔다.
그러자 차강심(김현주)은 “설마 나랑 다시 시작하고 싶어서 온 건 아닐까?”라고 물었고, 노영설(김정난)은 “웃기지 말라고 그래. 어디서 수작이야. 만에 하나 그런 거라면 귀싸대기를 날려버려 그냥. 나는 14년 전의 차강심(김현주)이 아니거든. 헛물켜지 말고 헛수작 부리지마. 그렇게 해”라며 조언했다.
하지만 차강심(김현주)은 “내가 그럴 수 있을까”라며 한숨을 쉬었고, 이에 노영설(김정난)은 “야. 차강심(김현주), 정신 똑바로 차려.. 문상무(김상경)를 생각해야지~” 라며 강심(김현주)의 얼굴을 두 손으로 꽉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