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탠다드차타드(SC) 은행이 제일은행 인수 이후 처음으로 한국인 행장을 임명합니다.
한국SC은행은 26일 "동북아 총괄본부와 한국SC은행을 분리하고 한국 비즈니스를 이끌 후임 행장은 관련 절차를 거쳐 한국인으로 임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아제이 칸왈 현 한국SC은행장은 6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으며 동북아시아 지역 총괄 대표직에만 전념하게 됐습니다.
칸왈 행장은 지난 4월 한국SC은행장과 SC그룹 동북아 지역 총괄 대표로 임명된 바 있습니다.
한국SC은행은 한국인 행장 임명 계획에 대해 "현지화 경영을 강화하고 한국 최고의 국제적 은행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후임 행장으로는 박종복 리테일금융 총괄본부 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