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 차이 ‘2등’ 히든싱어 이승환…“원래 1등 해본 적 없어”

입력 2014-10-26 21:38
수정 2014-10-26 21:39


이승환이 JTBC '히든싱어 시즌3(이하 히든싱어)' 최종 라운드에서 1표 차이로 1등을 놓쳤다.

지난 25일 방송된 '히든싱어'에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출연해 '천일동안',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물어 본다'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등의 무대가 꾸며졌다.

모창능력자들은 치과의사 이승환, 예비과장 이승환, 발전소 이승환까지 세 사람 모두 이승환과 비슷한 음색을 가지고 있었으며, 저마다의 사연으로 이승환의 골수팬임을 밝혔다.

맨 마지막 라운드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에서 이승환은 '발전소 이승환' 김영관에게 밀려 준우승에 그쳤지만 담담하게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승환은 "나를 더 연구해 준 사람이 우승을 차지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 한다"고 밝히며 “원래 1등을 거의 못 해봤다. 공중파에서도 25년 동안 1등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재치있게 소감을 전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이승환, 2등이지만 1등보다 멋져”, “히든싱어 이승환, 다들 음색이 정말 비슷하더라”, “히든싱어 이승환, 1표 차이 너무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