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이승환 편, 시청률 5.2% '종편·지상파 모두 제압'

입력 2014-10-26 11:34
JTBC '히든싱어3' 가수 이승환 편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26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히든싱어3'가 전국기준 시청률 5.2%를 기록했다. '히든싱어 3'는 최근 꾸준히 5% 내외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전날(25일) 방송된 '이승환 편'은 동시간대 종편 프로그램들은 물론 지상파 프로그램들마저 제압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1라운드에서는 이승환의 히트곡 '천일동안'을 두고 대결이 펼쳐졌다. 이 무대에서 이승환은 41표를 받았고, '히든싱어' 최초로 0표를 받은 모창 능력자가 등장해 이승환을 긴장케 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 라운드에서 이승환은 9표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2라운드를 지나면서부터 평가단들은 데뷔 때와 달라진 이승환의 목소리에 점점 익숙해지는 듯했다. 3라운드에서는 '물어본다'를 불렀으며 여기서 이승환은 10표로 최저 득표자 자리에 올랐다.

마지막 라운드는 가장 이승환같은 목소리에 투표하는 방식이었다. 미션곡은 9집 수록곡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였다. 이 무대에서 이승환은 36표를 받았다. 이 무대에서 '발전소 이승환'으로 출연한 모창능력자 김영관 씨는 이승환보다 한 표 많은 37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자 김영관씨는 "이승환과 한 공간에 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 아직 얼떨떨하다"라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이승환은 "저보다 많은 노력을 한 사람에게 (우승이)돌아 가는게 맞다"라며 "이렇게 팬들과 가까이 있어 본 적이 없다. 고맙고 또 미안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이승환, 정말 귀가 즐거웠다" "'히든싱어' 이승환, 대단한 무대다" "'히든싱어' 이승환, 역시 이승환" "'히든싱어' 이승환, 모창능력자 대단하다 정말" "'히든싱어' 이승환, 신기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히든싱어'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