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임상병, 스스로 옆구리에 총쏴 "또 이런 일이…"

입력 2014-10-26 02:34


강릉 해안초소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25일 오전 1시 4분께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육군 모 부대 해안초소에서 총기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육군 부대에 따르면 초소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임모 상병이 K-2 소총으로 자신의 옆구리를 겨냥했다.

임모 상병은 실탄 1발에 오른쪽 옆구리 관통상을 입어 강릉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의료진은 임모 상병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 관계자는 "임 상병 스스로 총을 쏜 걸로 보인다"며 "장병들은 해안경계 근무에 투입될 때 실탄을 지급받아 근무에 투입된다. 임 상병이 관심병사였는지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전했다.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내 아들은 군대 보내기 싫다",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대한민국 왜이러나",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또 이런 사고가...",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관심병사로 취급해 버리면 해결되나", "강릉 해안초소 총기사고, 이런 일이 또 생기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