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 앤서니 포시는 기자회견을 열고 "니나 팸씨가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나 팸 씨는 텍사스 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 켄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간호사인 팸은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킨을 돌보다가 미국 내 첫 에볼라 첫 감염자가 된 바 있다.
이후 팸은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에볼라 생존자로 텍사스주 포트워스 동향 사람인 브랜틀리 박사의 혈청을 투여받고 안정을 취하다가 16일 메릴랜드주 베세스다의 NIH 시설로 옮겨 치료를 이어갔다.
팸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이 자리에 섰다"며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완치가 된 소감을 전했다.
팸은 이날 오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대를 받아 백악관을 방문해 오바마 대통령의 포옹과 축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날 미국 뉴욕의 첫 에볼라 환자 발생으로 금값은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에볼라 발생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라고 추측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국인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에볼라 혈청 희망은 있다" "미국인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미국은 역시 대단한 국가야" "미국인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백신인 언제 개발될까?"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