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 연인들’ 임예진, 한선화 ‘임신’에 기절초풍

입력 2014-10-25 22:03


금자가 장미가 임신이라는 말에 실신했다.

25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에서 금자는 계단에서 굴러 떨어진 장미를 병원에 이송시켰고 그 곳에서 장미가 임신이라는 뜻밖의 사실을 알고는 기절초풍했다.

차돌(이장우)과 장미(한선화)는 집 앞 골목길에서 키스를 나누고 있었고, 그것을 본 금자(임예진)와 시내(이미숙)가 그들에게 달려갔다.

금자는 딸 장미를 뒤로 감추며 “너 우리 딸한테 무슨 짓이야” 라며 차돌을 때렸다. 시내 또한 금자의 행동에 어이가 없어서 장미가 차돌에게 먼저 뽀뽀한 것을 보고도 모르냐며 삿대질했다.

장미는 차돌과 사랑하는 사이고 그게 무슨 죄가 되느냐며 금자에게 말했고, 금자는 뒷목을 잡으며 괜한 차돌에게 장미 근처에는 얼씬도 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사라졌다.

집으로 돌아온 금자는 장미를 때리며 “어디 남자가 없어서 그런애를!” 이라며 자신의 집안과 차이나는 차돌의 집안을 들먹였다.

그러면서 금자는 “걔는 근본도 없는..!” 이라고 말하다가 정신을 차린 듯 뒷 이야기는 잇지 못했지만, 분명 차돌이 출생의 비밀이 있음을 짐작케 했다.

차돌은 시내가 흥분해 장미와 만나는 것을 그만두라 말하자 자신을 믿어달라며 누나 세라(윤아정) 걱정이 먼저였다.



한편, 금자는 다음날 바로 시내의 집으로 찾아와 자신의 딸 장미와 시내 아들 차돌이 헤어질 수 있도록 하라 말했고, 차돌이 매형 폭행 건으로 경찰서에 끌려가는 것을 목격했다.

금자는 장미가 밖으로 나가면 분명 차돌을 만날 것이 분명했기 때문에 그런 장미를 말리고 나섰다.

그러나 장미는 스터디가 있다는 거짓말로 쌩 내뺐다. 거실 계단을 내려오면서 금자와 장미가 실랑이를 벌이다가 장미가 계단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금자는 얼른 장미를 병원에 이송했고 퇴근길에 장미가 실려가는 것을 목격한 만종(정보석)이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병원에서는 뜻밖에도 장미와 태아 모두 안전하다고 말해 금자와 만종을 기절초풍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