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부활 김동명 노래 실력, 김종서도 극찬 “부활 역사 새로 쓸 것”

입력 2014-10-25 21:43


부활의 새 보컬 김동명의 노래 실력에 김종서도 극찬했다.

25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한국을 빛낸 우리의 트로트’ 특집에 김종서, 부활, V.O.D&소리얼, 틴탑, 벤, 금잔디, 임태경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그 중 부활의 무대는 누구보다 특별했다. 부활의 새 보컬 김동명이 처음으로 방송 무대에 서는 것이었기 때문. 이에 부활의 리더 김태현은 “이 친구가 오늘이 데뷔 무대다”라고 설명했고 김동명은 잔뜩 긴장한 얼굴로 금방이라도 울 것처럼 “너무 긴장해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힘들어했다.

하지만 막상 무대가 시작되자 그의 표정은 180도 달라졌다. 부활의 선곡은 ‘뜨거운 안녕’이었는데 김동명은 긴장했던 모습과 달리 에너지 넘치는 보컬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깜짝 놀라며 아낌 없는 환호성과 박수를 보냈다.



무대가 끝난 뒤 김태원은 “첫 무대인데 이 정도면 엄청나게 잘 한 거다”며 흡족해 했고 김동명에 대한 칭찬은 대기실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부활의 초대 보컬이었던 김종서는 “박완규가 부활의 신의 한 수라고 불렸었는데 저 친구가 역사를 새로 쓸 것 같다”며 극찬을 쏟아냈다.

그는 “굉장한 성대의 소유자다. 진정한 락커의 탄생인 것 같다”며 진심으로 놀라워했고 이날 부활의 무대는 비록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지만 무려 432점의 어마어마한 점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