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총격 사건이 단독범행으로 결론지어졌다./YTN News 방송화면 캡처
캐나다에서 총격사건을 일으켜 현장에서 사살된 범인이 이슬람 개종후 시리아로 출국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찰스 보들로 오타와 경찰국장은 "국회의사당 총격 사건은 사살 당한 캐나다 국적 마이클 제하프 비보의 단독 범행으로 보인다"고 결론지었다.
경찰은 그가 최근 여권을 신청했고, 이 문제로 2일부터 오타와에 머물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클 제하프 비보가 시리아로 가려고 했던 것 같다. 최근 일어난 캐나다 군인 대상 차량 사고와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여권 발급이 늦어지는 게 범행 동기의 일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하프-비보가 '고위험 여행객'은 아니다"라고 하면서도 여전히 테러 용의자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NN 등은 이슬람으로 개종한 제하프-비보는 지하디스트, 이슬람 성전주의자와 연계돼 있다고 전했다.
앞서 22일 마이클 제하프-비보는 오타와 중심부 국립전쟁기념관에서 보초병에게 총을 쏴 살해하고 차량을 탈취해 국회의사당으로 난입하여 총기를 난사했다.
당시 의원과 직원, 기자들은 첫 총격 발생 직후 의자로 회의장 출입구를 봉쇄해 난사범이 진입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 총격 사고로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으며 범인 마이클 제하프-비보는 현장에서 경찰에 사살됐다.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겨우 여권때문에 국회에다 총을 쏘다니, 믿을 수 없어",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정신 이상자가 아니고서 그런 일을 저지를까?", "캐나다 총격사건 결론, 이슬람 세력 무서워"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