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딸 안리원,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안쓰러워'

입력 2014-10-25 01:51


이혜원 딸 안리원 사연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24일 안정환 부인 이혜원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리원이가 댓글을 읽는걸 보고 정말 깜짝 놀라 컴퓨터를 부숴버릴 듯이 끄고 꼭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라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눈물을. 14년 전부터 내가 겪었던 그걸 얼마나 아픈지 아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고 썼다.

이어 "엄마가 너무 미안해. 미안하다 리원아. '엄마, 내 이름은 '안정환 딸'이 아니라 안리원인데요'하며 내 이름을 잃은 나랑 같은 절차를 겪게 하는게 너무 미안하고 미안하다. 그래도 '네 아빠가 정말 자랑스러운 아빠잖아' 하니 '알아요' 하고 그녀 눈에서 흐르는 눈물이 나를 작게 만들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이혜원과 딸 안리원 양은 함께 파티에 참석해 사진을 찍었고 이 사진이 기사화하면서 일부 네티즌들이 악플을 달았다. 특히 두 사람은 가족 예능 프로그램에 종종 모습을 비춰왔기 때문에 일반인을 넘어선 심한 악플도 달렸다.

이혜원 딸 안리원 사연에 누리꾼들은 "이혜원 딸 안리원, 정말 안타깝네요" "이혜원 딸 안리원, 악플러들 다 사라지길" "이혜원 딸 안리원, 내가 다 미안하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