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정두홍, 와이어 설치에 반말 폭격 “유독 날카로운 느낌”

입력 2014-10-24 23:20


정두홍의 신경이 날카로워졌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박정철, 류담, 김규리, 이재윤, 다나, 타오)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정글의 키 큰 나무를 이용해 와이어를 설치하기로 했다. 와이어 전문 액션배우인 정두홍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

정두홍은 이날 아침에도 혼자만의 운동시간을 가지며 게으름없이 체력 훈련을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병만족은 숲에서 와이어 설치를 위해 정두홍과 족장 김병만이 나무를 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높은 나무를 성큼성큼 겁 없이 올라갔다.

그 모습을 본 다른 부족원, 이재윤은 “대단한 사람들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화면에 두 사람의 모습이 다 담기지 않아 아쉬워요”라 말했다.

이어 다나는 “기인들만이 할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라며 정두홍과 김병만의 액션에 놀라움을 표했다.



하지만 와이어를 설치하며 정두홍의 신경은 한껏 곤두섰다. 그는 반말을 쓰며 나무 아래에서 지켜보는 이들에게 명령했고, 그 모습에 류담은 “일할 때 스타일 나오네”라고 말했다. 평소 동생에게도 존댓말을 쓰던 모습과는 확연히 달랐다.

한편, 이 모습에 김병만은 “안전을 항상 첫째로 생각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유독 날카로운 느낌이 들었다”고 전하며 리더로서 한 수 배웠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