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서하준, 이규한에 출생의 비밀 고백… 의기투합 하나?

입력 2014-10-24 20:25


‘사랑만 할래’ 서하준이 이규한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24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91회 방송분에서 김태양(서하준)은 진실을 묻는 최재민(이규한)에게 자신의 생모가 이영란(이응경) 임을 밝히며, 자신의 결백을 증명했다.

‘사랑만 할래’ 90회 방송분에서 최재민은 김태양 사건으로 인해 김샛별(남보라)과 결혼이 보류 되었고, 김태양을 만나고 싶어 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김태양을 만난 최재민은 “제가 드린 질문 불쾌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저와 샛별이랑 잘 살아보려면 저도 대책을 마련해야 해서요” 운을 띄우며, 언론에서 나온 김태양 관련 사건을 다 살펴보았다는 걸 알렸다.

이에 김태양은 “밀지 않았습니다” 단호하게 말했고, 최재민은 “결백하시다면 증거가 되실만한 게 있으신지. 과실치사나 법의 어떤 판결이 나와도 전 샛별이랑 헤어질 생각이 없습니다. 제가 샛별이를 지키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분명한 사건을 알아야 합니다. 제가 제 가족들하고 힘겨운 싸움을 할 수도 있으니까요”라고 말하며 가족들과 등을 지더라도 김샛별과 헤어지지 않을 결심을 밝혔다.



끝까지 김샛별과 함께 하겠다는 최재민의 각오를 들은 김태양은 “샛별이에게도 아직 말 못한 말입니다. 유리한테도 이런 말 못했고요. 불미스러운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아니란 걸 믿어달라고 말하는 겁니다. 최유빈 선생님 어머니, 저를 낳아주신 생모이십니다”라고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았다.

김태양의 생모가 자신의 큰어머니란 걸 알게 된 최재민은 충격에서 빠진 얼굴이었고, 김태양은 “이제 제 말을 믿어주시겠습니까? 제 어머니를 제가 평생을 그리워했던 제 어머니를 제가 절벽에서 밀었을까요? 어머니께서 절벽으로 떨어지셨을 때, 더 이상 말하기가... 저도 가슴 아픈 얘기라서요. 어머니께서 떨어지시고 저도 물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라고 절벽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

고백을 들은 최재민은 김태양이 떠난 뒤로도 카페에서 나오지 못한 채 생각에 잠겨 있었고, 김태양은 증거를 위해 별장으로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