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24일 폐막한다.
아시안게임은 24일 오후 6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폐회식을 진행할 예정으로, 7일간의 일정을 마친다. 폐회식 감독은 뮤지컬 배우이자 감독인 박칼린이 맡게 되었다.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폐회식은 'Anytime, Anywhere(언제, 어디서나)'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어떤 불가능의 벽이 우리 앞을 가로 막더라도 우리는 또 다른 도전을 시작할 준비가 돼 있다'는 메시지를 담은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박칼린 총감독은 "폐회식은 전반적으로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경기와 한국적 색채를 부각하는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시아 선수단에 한국 전통문화를 기억에 남겨드리고 싶다"며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빛나는 경험'이다. 한 번 만이라도 경기를 관람하고, 또한 폐회식에 와서 그 빛나는 경험을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며 관람을 권했다.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 폐막식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대회가 끝나면 (장애인 스포츠에 대해) 뭔가 배우고, 생각이 달라지고,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고 보장한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열린 개회식은 도전 앞에서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과 열정, 창의성을 통해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조력자를 조명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3일까지 금메달 67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72개로 중국에 이어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중국은 금메달 157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44개로 1위를 지키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 무관심 속에 끝나버려서 더 아쉽"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 이거 아는사람이 얼마나 될려나"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폐막, 고생하셨습니다 정말로"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인천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