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김가은, 두 남자 윤선우·전승빈..누구에게 마음 기울까?

입력 2014-10-24 11:00


들레와 태오, 들레와 차용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들레는 태오와 차용수로부터 많은 도움을 얻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들레(김가은)는 차용수(전승빈)로부터 복지시설에 갔다 온 이야기를 들었다. 누군가 라디오로 아이를 잃어버린 사연을 보냈다가 상봉하게 됐다는 말에 들레는 당장이라도 방송국으로 뛰어갈 것처럼 굴었고 차용수는 그런 들레에게 우편엽서를 건네줘 들레를 감동케 만들었다.

한편, 태오(윤선우)는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됐고 들레의 공부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들레는 공부는 절대 빼먹을 수 없다며 차용수를 보내고 태오에게 국수를 차려줬다. 태오는 그런 들레에게 공부하기 싫어 꾀부리는 거냐 농담을 던졌고 들레는 자신이 그렇게 얄팍한 아이는 아니라며 과외비 대신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거라 말했다.

들레는 앞으로 태오의 밤참은 꼬박꼬박 해 줄테니 솔직한 평가를 해 달라 부탁했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가 싫지 않은 듯 보였다.

태오는 아까는 웬 라면이냐 넌지시 물었고 들레는 차용수가 가져온 거라며 라면이 간단한 것은 알지만 자신이 만든 것은 아니라며 자신의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만드는 국수를 사람들이 맛있게 먹는 것을 보고 싶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태오는 그런 들레의 진지한 태도에 고개를 끄덕이며 들레의 이야기를 들었고, 들레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공부를 해보자며 열의를 보였고 두 사람은 서로를 보고 웃었다.

한편, 서울상회에서 순희(김하균)는 외상문제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고 태오는 그저 아무것도 할 수 없어 묵묵히 서있기만 하였다.

그때 차용수가 들어와 순희에게 인사하며 크게 연 식당의 물건을 대주실 수 있냐 공손하게 물었고 순희는 그 말에 크게 기뻐하며 식당과 연결해준 차용수에게 고마워했다.

태오는 순희에게 차용수에 대해 잘 아시느냐 물었고 순희는 차용수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들레와 친하고 들레에게 잘 하니까 두루두루 안다고 대답했다. 태오는 차용수가 자꾸만 들레네와 엮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 눈치였다.



한편, 태오는 세영(홍인영)을 데리고 실비식당을 찾아 국수를 먹었고 들레가 보이지 않자 집안 마당으로 들어가 이불빨래하고 있는 들레를 발견했다.

태오는 들레에게 1학년이 하는 산수책을 건네주며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공부하라 조언했다. 들레는 잔소리쟁이 태오의 말에 뾰루퉁했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맞는 태오의 말에 토달 수 없었고 태오는 그런 들레를 보며 웃었다.

한편, 다음 예고편에서 차용수의 수하는 들레와 차용수가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러쿵저러쿵 이야기를 나눴고, 들레와 태오는 한층 더 친해진 듯 들레가 고아원을 찾을 거라는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