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된 강남 재건축 아파트 중 가장 관심을 모았던 대림산업의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가 계약시작 나흘만에 전 세대 계약을 완료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의 신규 계약이 20일 시작돼 24일 오전 100% 계약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이달 초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17.3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된 데 이어, 계약까지 최단기간에 100% 마감됐다. 특히, 평균 4천만원 초반대의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단기간에 100% 계약이 완료되면서 반포동 한강변 재건축 아파트의 가치를 다시 증명했다.
대림 '아크로리버 파크'가 최단기간 '완판'된 이유는 강남 재건축시장의 회복 기대감과 대림산업의 아크로(Acro)라는 최고급 아파트 브랜드의 명품설계가 수요자의 반응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에 공급된 2회차의 경우 1회차 분양 때보다 한강 조망 및 로얄층 비율이 높았고, 고급대리석과 독일산 주방가구 등으로 마감하는 등 상위 1%를 타깃으로 한 ‘VVIP’ 마케팅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 2회차는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파트로 지난해 분양한 1회차와 함께 총 1천612세대 대단지 초고층 아파트로 지어진다. 지하 3층~지상 38층, 15개동, 전용면적 59~164㎡, 전체 1,612세대로 지어지며 금번 2회차는 213세대가 일반 분양됐다. 입주 시기는 1회차와 같은 2016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