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홍인영, 윤선우 말에 ‘여자’라는 단어만 나와도 ‘폭풍질투’

입력 2014-10-24 10:30


세영이 태오에게 여자가 있을지 걱정하며 질투했다.

24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세영은 수자로부터 태오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 것 아니냐는 말을 듣자마자 안색이 변하며 질투했다.

세영(홍인영)은 서종은이라는 이름으로 서울상회의 경리로 취직해 다니고 있었고 태오(윤선우)는 그런 세영이 못마땅했다.

태오는 서종은이라는 이름은 누가 지어줬냐 물었고 세영은 준호(이은형)의 사촌동생 이름이라 말하자 태오는 준호도 이 일에 개입되어 있는거냐며 어이없어했다.

세영은 솔직히 준호도 당한거라며 따지고보면 이 모든 일은 태오가 벌인 상황이라면서 일말의 책임을 느끼라며 오히려 당당했다.

태오는 세영에게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당장 해고라며 일에 있어서만큼은 철두철미한 성격을 보였고 세영은 똑부러지게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세영은 일 끝나고 생맥주를 사달라 졸랐지만 태오는 얌전히 집에나 들어가라며 무뚝뚝이었다.

그때 마침 수자(이아이)가 들어와 세영에게 반갑게 인사했고 태오와 세영에게 세영의 환영식을 할까하는데 시간이 되냐 물었다.

태오는 저녁에 약속이 있다며 자리에서 물러났고 수자는 그런 태오의 태도에 실망하며 “과외같지 않은 과외”를 한다며 “설마 그 기집애 좋아하는 거 아냐” 라고 말해 세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세영은 “지금 뭐라고 하셨어요” 라며 수자에게 물었지만 수자는 그런 말에 관심도 없는 듯 묻는 말에는 대꾸도 않고 점심이나 먹으로 꼭 오라며 가게를 나섰다.

한편, 대성(최재성)과 차용수(전승빈)는 술자리를 가지고 있었다. 차용수는 대성에게 주가도 불안정하던데 무리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표했다.

대성은 지난 분기 실적이 영 신통치 않아 그런다며 별거 없다고 넘겼다. 대성은 차용수에게 이쯤에서 다른 길을 찾아보라며 “내 밑으로 들어오는 건 어때” 라고 제의했다.

대성은 아직도 자신 밑에 있기는 싫은거냐 물어보면서 잘 생각해보라고 차용수를 구슬렀다. 차용수는 겉으로는 웃으며 그렇겠다고 대답했지만 속은 무언가를 감춘 듯 해보였다.

사실 대성은 태오가 사업을 물려받게 되었을 때 차용수가 뒤에서 시끄러운 문제를 해결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 차용수를 어떻게든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게 할 것임이 분명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