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부트럭터미널 사거리 '자전거도로·녹지' 조성

입력 2014-10-24 10:13
서울시가 신월6동과 개봉동을 연결하는 서부트럭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상부에 자전거 전용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을 마쳤다.

이 일대 만성 지·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남부순환로 서부트럭터미널 사거리 도로구조개선공사’가 착공 6년 7개월만에 완료됐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왕복 6차로였던 서부트럭터미널사거리 도로를 4차로로 줄이고 하부에 지하 4차로를 신설해 총 왕복 8차로로 늘리는 ‘도로구조개선공사’를 진행했다.

지상부 도로 중앙분리대에 1천121주의 교목과 5만8천715주의 다양한 관목을 식재해 녹지공간으로 조성했다.

이에 앞서 서울시는 서부트럭터미널사거리 지하차도 4차로를 지난해 12월 전면 개통한 바 있다.

서울시는 이번 공사로 신월IC~오류IC의 교통체증이 완화되고, 양천구 신정동·신월동 주민들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