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실날같은 이윤석, 곽진언 저음 재연 "그대여~"

입력 2014-10-24 09:29
수정 2014-10-24 11:05


'썰전'에서 '슈퍼스타K6'을 전격 해부했다.

10월 23일 방송된 JTBC'썰전' 86화에서는 '끝에서 온 슈스케, 어서와~ 이런 반응은 오랜만이지?'를 주제로 썰을 풀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윤은 이번 '슈스케'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노래는 무엇인지 질문을 던졌다. 질문이 나가자마자 이구동성으로 패널들은 "당신만이"를 외쳤다.

이치현과 벗님들의 노래, 당신만이. 이 곡을 곽진언, 김필, 임도혁이 부르자 원곡까지 덩달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들이 새롭게 편곡한 '당신만이'는 방송이 끝나고도 시청자들에게 계속 회자가 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3인방. 강용석도 이들을 생방송 후보들 중에서 맨 뒤로 미뤄놨더라며 인기를 실감했다.



이윤석은 곽진언이 깔아주고, 김필이 쓱 이어주고 임도혁이 뿜어주는 게 참 잘 어울렸다고 평했다. 특히 "고음에서 우리가 카타르시스를 느끼고 박수를 주는데 저음에서 그걸 느꼈다"며 곽진언을 극찬했다.

그는"내 사랑 간직하고파~"를 실날같은 목소리로 가늘게 뽑더니 한참 동안 침묵하다가 "...그대여..안녕.."으로 곽진언의 저음을 흉내냈다. 그는 "거기서 전 카타르시스가 확 느껴지면서~"라며 눈을 감고 그때 그 감동을 떠올리며 감격에 겨워했다. 이윤석이 몹쓸 재연까지한 저음. 그 저음은 이미 '슈스케' 심사위원들도 극찬했던 바 있었다.

강용석은 그 편곡을 하루 만에 한 게 대단하다고 거들었다. 또 김구라는 이번 시즌 '슈스케'가시청률은 많이 오르지 못한 상태이지만 이것은 방송 시장 전반적인 환경 변화로 인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패널들은 이번 '슈스케'가 음원차트도 휩쓸고 있는 만큼 화제성 만큼은 확실히 끌어올렸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