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앤매치’ 김진환, 잘 우는 멤버 아니라고 버티다 끝내 시인 “접니다”

입력 2014-10-24 01:00


진환이 잘 우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모른척 했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믹스앤매치’에서 진환은 일본 팬미팅 시간 잘 우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모르는 척 했지만 끝내 “접니다”라고 시인했다.

투표 당일 아이콘을 보기 위해 모여든 일본 수천명의 팬들이 운집해 있었고 아이콘 멤버들은 팬미팅을 위해 백스테이지로 향했다.

진환은 “끼 부리고 올거야” 라며 카메라를 향해 끼를 부렸고(?) 옆에 있던 준회 또한 카메라를 향해 손짓했다.

오프닝 영상이 시작되자 팬들은 열광했고 아이콘 멤버들 또한 흥분에 취한 듯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

아이콘 확정 멤버 B.I 바비 진환을 필두고 소개됐고, B.I는 첫 번째 글로벌 투표이니만큼 떨리다며 다시 여러분 앞에 멋있게 서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환은 “9명이 함께 노래를 하는 것도 처음이라 저희에게는 의미가 있는 무대입니다” 라고 말했다.

이후 준회, 윤형, 동혁이 이어 등장했고 이미 일본에서는 인지도가 있는 멤버들이었기에 일본 팬들의 환호성을 받았다.

이어서 새로운 연습생 진형, 찬우, 홍석이 등장했다. 일본 팬들은 역시나 마찬가지로 따뜻하게 이들을 맞아줬다.



본격적인 팬미팅 시간이 되었고, 팬들과의 Q&A 중 10년 후 본인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질문에 B.I는 “10년 후에는 최고가 돼있을 겁니다” 라며 간단명료한 대답을 내놨다.

이어 잘 우는 멤버가 누구냐는 질문에 진환은 모르는 척 바로 회피해버렸고 팬들과 멤버들은 이미 알고 있다는 듯이 진환을 만장일치로 지목했다.

진환은 “저는 아니에요” 라고 부정했고, 눈물 흘리는 듯 수건으로 눈 주위를 닦아내 진행자로부터 울고 있냐는 질문에 “땀”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진행자는 끝까지 사실 진짜 잘 우는 멤버가 누구냐 물었고 진환은 끝내 자신이라고 대답할 수 밖에 없었고 팬들은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