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가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 백야(연출 배한천|극본 임성한)’에서는 백야(박하나 분)이 화엄(강은탁 분)의 집을 찾아 애교를 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화엄은 백야의 등장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백야는 화엄의 부모를 보자 눈물을 흘린다. 백야는 정애(박혜숙 분), 단실(정혜선 분)을 끓어 안고 인사를 나누고, 이어 화엄은 '어서와'라는 짧은 인사를 한다.
백야는 수줍게 고개를 숙이고, 화엄의 가족들과 백야는 13년 만에 만났다며 이야기꽃을 피운다.
특히 그간 싸가지 없는 말투와 다소 과격한 모습을 보이던 백야는, 언제 그랬냐는 듯 애교 넘치는 모습을 보이고. 이에 추장(임채무 분)은 백야에게 생선까지 발라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식탁에 앉은 백야는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들에 콧소리를 내며 기뻐하고, 정애는 이를 보며 뿌듯하고 안쓰러운 마음을 보였다.
백야는 마치 아이가 된 듯 식탁에서 ‘맛있다’, ‘밥 두 그릇 먹을 거다’를 연발하고, 화엄은 콧소리를 내는 백야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한편, 화엄은 백야와 헤어질 때가 되자 애틋해 하고, 직접 차 문을 열어 주며 매너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화엄은 집에 들어가면 연락하며 백야와 눈빛을 주고 받아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궁금증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