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드라마 '피노키오'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최근 SBS 일산제작센터에서는 '피노키오'의 작가와 감독, 그리고 출연 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드라마의 출발을 알리는 첫 만남과 동시에 대본리딩을 가졌다.
이날 대본리딩 현장에는 주연배우 이종석과 박신혜를 비롯해 이필모, 신정근, 진경, 김광규, 정인기, 변희봉 등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날 대본 리딩을 하며 이들은 실제로 연기하는 듯한 모습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지켜보던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고교생활 내내 빵점을 맞아 '올빵'이라 불리는 최달포 역을 맡은 이종석과 거짓말을 하면 딸꾹질이 나오는 '피노키오 증후군'에 걸린탓에 속마음을 숨길 수 없어 '막말마녀'로 불리는 최인하 역의 박신혜는 벌써 캐릭터 분석을 모두 마친 듯 많은 대사를 거침없이 표현해내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한 관계자는 "엄격한 원칙주의자로 사회부 기자에서 PD로 전직한 황교동 역의 이필모와 방송사 사회부장 송차옥 역의 진경, 그리고 박신혜의 아버지 달평 역을 맡은 신정근 뿐만 아니라 최공필 역 변희봉, 기호상 역 정인기, 기재명 역 윤균상 등 모든 배우들이 뛰어난 집중력을 발휘해 벌써부터 극중 배역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할 정도였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제작진 역시 "이번 '피노키오'는 박혜련 작가, 조수원감독, 그리고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과의 조합으로 대본리딩 현장때부터 뜨겁게 달궜다"라며 "현재 드라마가 방송 전인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제작진도 힘이 난다. 부디 본방송도 꼭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속으로 다음달 방송되는 '피노키오'는 2013년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히트시킨 명콤비 박혜련 작가와 조수원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춘들이 기자가 되어가는 치열한 과정을 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이종석, 기대된다" "'피노키오' 이종석, 훈훈하네" "'피노키오' 이종석, '너목들' 작가라니 기대된다" "'피노키오' 이종석, 완전 재밌을 것 같아"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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