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주들이 LG화학 어닝쇼크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큰 폭의 주가하락을 기록중이다.
23일 오후 2시 현재 LG화학 주가가 전거래일대비 5.93% 하락한 18만2천5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쓴 데 이어 롯데케미칼도 전일대비 1만1천원, 8.12% 하락한 12만4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호석유와 SKC도 각각 -3.87%, -1.81% 내림폭을 기록중이다.
LG화학이 지난 20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하는 등 부진한 3분기 실적을 내놓은 뒤 충격의 여파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최근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가 하락에 의해 화학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며 업황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