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영 '여자 이경규' 등극?…정가은에 "넌 성적 매력이 없어" 독설

입력 2014-10-23 14:32


정가은이 황인영의 독설에 상처를 받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22일 방송된 KBS2 '가족의 품격-풀하우스'는 '연예계 절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방송인 정가은과 배우 황인영, 개그우먼 김숙과 송은이 등이 출연해 솔직하고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정가은은 "황인영이 할 말만 하면 오히려 다행인데 굳이 안 해도 될 말까지 너무 직설적으로 해서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는 말들을 한다"라며 상처받을 때가 있다고 밝혔다.

정가은은 "'출발드림팀2' 녹화 당시 우승자가 특혜를 받아서 좋은 호텔에서 식사하게 됐다. 당시 우승자가 한 명을 고를 수 있었는데 황인영을 선택했다"라며 "하지만 황인영이 별로 안 친한 사람이니까 대놓고 '난 너랑 가기 싫어'라면서 정색하더라. 그럼 상대방이 정말 상처를 받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신동엽과 순위 정하는 여자' 녹화 중에도 직설적으로 '넌 머리가 커' '뚱뚱해' '다리가 짧아' 등의 가슴에 비수 꽂는 말을 많이 한다"라며 "나한테는 '성적 매력이 없다'고 했다. 그런 말이 상처가 된다"고 황인영에 대해 폭로했다.

이에 김지민은 "내게는 '개그우먼이 왜 재미가 없어?' '연예인 병 걸렸네'라고 하더라"라며 "뿐만 아니라 허경환과의 열애설에 '쟤는 남자관계가 너무 복잡해'라고 하더라. 잘 알지도 못하는 사이였는데"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지민은 "제일 충격 받았던 게 '개그우먼인데 왜 재미가 없어?'였다. 상처를 받았는데도 몇 주 동안 계속 얘기를 하더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황인영은 이경규에 대해서도 직설적인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황인영은 이경규에게 "진짜 못됐다. 그래서인지 얼굴이 짜증스럽다"고 독설을 날려 이경규에게는 당황스러움을, 시청자들에게는 큰 웃음을 줬다.

황인영 정가은 소식에 누리꾼들은 "황인영 정가은, 둘이 이렇게 친한 사이인 줄 몰랐네", "황인영 정가은, 황인영의 직설적인 성격에 정가은이 상처 많이 받았나보다", "황인영 정가은, 직설적이긴 해도 뒤에도 욕하는 것 보다는 낫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