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비콘시장 본격 진출‥제2도약 기대

입력 2014-10-23 14:18
수정 2014-10-23 17:03
<앵커>

한국정보공학이 비콘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자체 개발한 '키비콘' 상용화를 통해 제2 도약을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신동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정보공학의 독자적인 비콘기술에 의해 개발된 통합 플랫폼 '키비콘'

자체 제작한 비콘 디바이스와 이를 응용할 수 있는 응용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으며 마케팅과 인력관리, 실내내비게이션 등에서 이용 가능합니다.

특히 그간의 실내측위 기술개발을 통해 정확한 위치측위 기술을 확보한 점이 시장의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순암 한국정보공학 대표

"통합플랫폼이고 정확한 실내측위기술을 확보했다.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서 2m정도의 오차범위를 갖는 실내측위기술을 확보했다. 국내에서 가장 정확한 기술 수준이라 자부할 수 있다"

비콘 서비스는 쿠폰발행, 프로모션 등의 고객 맞춤 근접마케팅, 또 건물내부 위치 파악이나 모바일 결제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때문에 비콘시장은 최근 IT산업에서 가장 떠오르고 있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애플이 지난해말 IOS에서 아이비콘을 공개하면서 관련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한국정보공학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발빠르게 이 시장을 공략한 것입니다.

향후 비콘시장 공략과 더불어 기존의 IT기기 유통 분야도 체질개선을 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인터뷰> 정순암 한국정보공학 대표

"최근 자회사도 흑자전환 되고 성장세 들어간다. 향후에는 신규사업 부문 해외사업, 자회사 좀 더 범위 넓히고 새로운 제 2도약 가야겠다 생각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전문가들은 비콘시장이 전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한국정보공학이 독자적인 실내측위기술을 확보한 것에 대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기존 사업분야 또한 체질개선에 나선다면 실적 부분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키비콘을 시작으로 본격 체질개선에 나서는 한국정보공학.

신사업 진출로 제2의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