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예고편이 유출됐다.
23일 웹사이트 데일리모션 등을 통해 '어벤져스2'의 예고편이 유출됐다. 본래 예고편은 28일 미국 TV 시리즈 '에이전트 오브 쉴드' 방영 전에 공개하기도 되어있었으나 갑작스러운 예고편 유출로 인해 마블스튜디오 측은 오늘(23일) 정식 예고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마블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Dammit, Hydra'라고 적으며 해커를 향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기도 했다.
공개된 '어벤져스2'의 예고편은 파괴된 도시를 시민들이 탈출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잠시후 캡틴 아메리카와 호크아이, 토르가 차례로 등장하고 메인 빌런인 수많은 울트론이 다가온다. 특히 아이언맨의 '헐크버스터' 수트는 헐크를 상대하기 위한 갑옷으로 엄청난 덩치로 눈길을 끈다.
마블 관련 영화에서 예고됐던 쌍둥이 남매 퀵실버와 스칼렛 위치도 등장해 영화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촬영된 장면도 등장했다. 서울 강남대로, 경기도 의왕에서 촬영된 캡틴 아메리카와 블랙 위도우 오토바이 신이 짧게 등장한다.
'어벤져스 2'에는 전편에 출연했던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토르'의 크리스 헴스워스, '헐크'의 마크 러팔로, '캡틴 아메리카'의 크리스 에반스, '호크아이'의 제레미 레너, '블랙 위도우'의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이 그대로 출연한다. 내년 봄 개봉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어벤져스2' 완전 기대된다" "'어벤져스2' 빨리 보고싶다" "'어벤져스2' 예고편만 봐도 기대돼" "'어벤져스2' 두근두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영화 '어벤져스2' 예고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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