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예정이다.
22일 정부와 지자체에 따르면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은 내년 초에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최근 내년 초 버스와 지하철 요금 200원 인상을 추진 중이다.
인상안이 확정되면 서울 버스, 지하철 요금은 현재 1,050원에서 1,250원으로 인상된다. 지자체들은 기존의 버스, 지하철 운영 적자에 광역버스 입석 금지로 운행 버스가 늘어나면서 운수업체의 부담이 증가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원주시와 이천시, 세종시는 상하수도 요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원주시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하수도 사용료를 매년 인상할 예정이다.
정부는 인상 시기와 인상률이 결정되면 시기를 분산시키거나 관련 공공기관 등이 자구 노력을 먼저 하도록 유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공공요금이 인상되면 서민들의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한편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인상 소식에 네티즌들은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인상 대박이네”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인상 진짜 오르는 건 많은데 안 오르는 월급”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인상, 대중교통 이용하는 서민한테 더 뭘 빼가” “버스 지하철 상하수도 요금 인상 얼마 안올라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