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뮌헨이 이탈리아 원정서 AS로마를 7-1로 대파했다.(사진 = 바이에른 뮌헨)
유럽 챔피언스리그가 화끈한 골 잔치를 벌였다.
첼시는 22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G조 3차전서 마리보(슬로베니아)를 6-0으로 대파했다.
간판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가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첼시는 건재했다. ‘노익장’ 디디에 드록바를 비롯해 존 테리, 로익 레미, 아자르 등이 골 맛을 보며 홈팬들에게 6골을 선물했다.
이날 승리로 첼시는 2승 1무 승점 7로 G조 선두로 올라서며 16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같은 날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이탈리아 AS로마 원정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뮌헨은 전반 9분 만에 아르연 로번의 왼발 슈팅으로 앞서갔다. 이후 23분 마리오 괴체, 25분 레반도프스키, 30분 로번, 34분 토마스 뮐러가 연속골을 작렬하며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 AS로마는 후반 21분 제르비뉴의 만회골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했을 뿐이다.
이로써 뮌헨은 E조 예선 3연승(승점 9)을 달리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홈에서 뮌헨에 충격 패를 당한 AS로마(승점 4)가 뒤를 이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또 ‘챔피언스리그 울렁증’을 극복하지 못했다. 맨시티는 러시아 킴키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E조 예선 3차전서 2-2로 비겼다. 전반 아구에로와 밀러의 연속골로 첫 승을 따내는 듯 보였다. 그러나 후반에 2실점하며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조별리그 2무 1패(조 3위)로 16강행이 불투명해졌다. 남은 3경기서 전승을 거두고 다른 팀 경기를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상대가 바이에른 뮌헨, AS로마라 쉽지 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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